빗나간 10대 5명/11차례나 강도 살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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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인천=김정배기자】 인천 동부경찰서는 4일 인천·부천지역 숙박업소를 무대로 11회에 걸쳐 3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여관주인까지 살해한 김모(19·특수절도 전과 1범)·한모(19·폭력전과 2범)군 등 10대 5명을 강도살인 및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과 한군은 지난 1일 오전 2시40분쯤 인천시 도화1동 619 영동장여관에 투숙객을 가장해 침입,흉기로 주인 강명곤씨(26)를 찔러 살해하고 강씨 동생(22)을 위협해 손목시계와 금반지 각 1개 및 현금 34만원을 빼앗는등 지난 1월초부터 지금까지 5명이 어울려 인천·부천지역 숙박업소를 무대로 11회에 걸쳐 3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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