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계약서 위조/20여명에 전매 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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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조광희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낙동강 하구둑 피해어민을 보상하기 위해 부산시 하단동 하구둑 매립지에 신축중인 「가락랜드타운」아파트 공급계약서를 위조해 20여명으로부터 프리미엄등 10억여원을 챙긴뒤 도주한 아파트 전매사기사건이 부산에서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조사결과 4명으로 조직된 이들 아파트전매사기단은 아파트 시공업체로부터 분양받은 공급계약서와 중도금 납입영수증등을 매우 정교한 오프셋인쇄로 다량 복사한뒤 가짜 공급계약서등을 전매 희망자에게 보여줘 진짜인 것처럼 믿게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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