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감시 대폭 강화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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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를 색출키위해 구별로 월 1회씩 항공순찰을 실시토록 하는 등 올해부터 개발제한구역 감시업무가 대폭 강화된다.
서울시는 8일 현재 연2회씩 실시되고 있는 그린벨트지역에 대한 항공사진 촬영만으로는 감시업무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항공사진 촬영과 범행해 월1회씩 구청장이 직접 탑승, 관할구역에 대한 감시업무를 벌이도록 했다.
시는 그린벨트의 면적이 넓은 서초·은평·강동·노원구에 「녹지관리 전담계」를 신설키로 하고 3월 총리실에 이를 건의키로 했다.
월 1회 항공순찰 계획은 상반기까지는 서울시경 등 관계기관 보유의 헬기를 지원받아 실시할 예정이나 하반기부터는 서울시 자체적으로 그린벨트순찰용 헬기 1대를 확보, 감시업무에 투입하게 된다.
서울시의 이같은 조치는 계속되는 단속에도 불구, 장비·인원이 모자라 날로 늘어나는 불법행위에 대응키 어려워짐에 따라 취해졌으며 월별로 관리상태를 점검, 구청장에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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