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교민 철수 4차 특별기|사우디 복귀직원 탑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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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중동지역 교민 철수를 위해 5일 오후 10시 30분 김포공항을 떠난 4차 특별기에 현대건설 사우디아라비아 복귀직원등 현지 진출업체 사원 11명이 탑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떠난 업체사원들은 현대 6·한일 3·한국중공업 1명 등 11명으로 정부는 당초 전쟁지역으로부터 철수를 권장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지로 복귀하는 사원 등의 탑승을 불허키로 했었다.
한편 현대건설측은 『출국인원 6명은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지역 발전소·변전소 공사현장 필수요원 4명과 리야드지역 병원·경찰대학 건설공사 요원 각 1명으로 면담을 거쳐 본인의 희망에 따라 결정됐다』며 『항공편이 마땅치 않아 외무부와 대한항공 협조로 특별기에 탑승케 됐다』고 밝혔다.
특별기에는 그밖에 군관계자 14명과 외무부 직원 1명, KBS 취재팀 5명도 동승, 모두 33명이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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