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신아일보 사주/5백억 배상 신청/전 부산MBC등 주식반환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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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장기봉 전 신아일보 사장겸 발행인은 24일 80년 언론통폐합 당시 폐간된 신아일보의 원상회복을 위해 5백억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국가배상금 지급 신청을 서울지구 배상심의회(서울지검)에 냈다.
장씨는 또 통폐합 당시 신아일보를 흡수한 경향신문사를 상대로 윤전기 등 신문기자재 반환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이에앞서 80년 당시 경남 매일신문사(현 경남신문사) 대표이사였던 김부현씨(58)와 이사 박소영씨(김씨의 부인)는 23일 국가와 경남신문사를 상대로 양도 무효확인 및 신문제호·주식 등 자산인도 청구소송을 마산지법에 냈다.
이와함께 전 부산MBC 대주주였던 재단법인 연암 문화재단(이사장 구자경)ㆍ㈜국제신문(청산인 구자경) 등 8명과 전 광주MBC 대주주 최승효씨도 23일 언론통폐합 당시 강압에 의해 양도한 주식을 되돌려 달라는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각각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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