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재명·윤석열에 대한 의구심, TV토론으로 검증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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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방향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중앙포토]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방향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중앙포토]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5일 "거대 양당 후보들에 대한 여러 의구심을 TV토론을 통해 확실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87년 민주화 이후 34년간 파란불과 빨간불만 번갈아 켜졌는데 영 신통치 않았다"며 "이제는 노란불을 하나 넣어야 대한민국 정치의 교통질서가 제대로 잡힌다"고 말했다.

거대 양당 정당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아직 한 번의 TV토론도 없었기 때문"이라며 TV토론을 제안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도 0.5% 지지율로 시작했지만 6번의 TV토론을 거치면서 13%까지 올라간 만큼 지지율 상승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강원 공약과 관련해서는 "거대 양당이 외면한 강원도를 녹색평화경제특별도로 승격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모든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녹색 공존의 사회라는 국가 비전을 바탕으로 강원도를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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