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핫메일 용량 1GB로 확대

중앙일보

입력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5일까지 자사의 웹 메일인 핫메일(hotmail)의 용량을 현재 250메가 바이트 (MB)에서 1기가 바이트(GB)로 늘린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핫메일 사용자들은 4배 늘어난 용량으로 메일, 파일, 사진 등의 자료를 더욱 편리하게 저장 및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의 핫메일은 30일간 로그인하지 않으면 계정이 휴면됐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2년 이상 핫메일을 사용한 유저들은 메일 계정 휴면에 대한 유효 기간을 60일로 연장 받게 됐다.

이번 핫메일 업그레이드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홍콩, 일본,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10개국 핫메일 사용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이구환 상무는 "지난 7월 핫메일의 차세대 버전인 윈도우 라이브 메일 베타를 선보이면서, 내년으로 예정된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는 동시에, 한편 오랫동안 핫메일을 애용해온 많은 사용자들에게도 한층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용량 확대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핫메일의 차세대 버전인 '윈도우 라이브 메일'은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이며, 2기가 바이트의 용량과 120일의 휴면 계정 유효 기간이 제공된다. 베타 프로그램 참여는 http://ideas.live.com 에서 신청 가능하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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