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중재 장소가 중요 싱가포르처럼 한국도 노력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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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화이트셀 사무총장은 "중재 장소는 분쟁 당사자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도 싱가포르처럼 홍보를 잘해 중재를 많이 유치하기 바란다"고 했다. ICC 국제중재법원은 지난해 117개 나라에서 521건의 중재 신청을 받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68개국 출신의 중재인이 임명됐다. 중재 수요가 이 정도로 다양해진 것이다. 중재인은 재판에서 판사 같은 역할을 한다. 아시아 관련 중재 사건이 늘어나면서 아시아 출신 중재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사상 최고 수준인 10%까지 늘어났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얼마나 될까. 화이트셀 사무총장은 "지난해 한국인 중재인은 3명뿐이었다"고 말했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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