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체육 교류 9월 협정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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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한국과 중국이 오는 9월 북경 아시안게임 기간 중 체육 교류 협정을 체결키로 잠정 합의했다.
국내 체육계 고위 관리로는 처음으로 7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1일 오후 귀국한 체육부 김용균 차관은 중국 체육부차관 위안웨이민과 만나 『북경 아시안게임 기간 중 양국 체육부장관이 국가올림픽위원회 (NOC)간 체육 교류 협정을 체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차관은 중국 측과 한·중 체육 교류 증진 방안을 협의, 『양국의 선수·코치 초청과 체육 과학 기술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선수단의 비자 발급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차관은 『내년에 열릴 제2의 다이너스티컵 국제 축구 대회를 평양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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