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경쟁력] 증권 부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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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자산관리시장에서 탄탄한 고객 기반과 대내외적으로 대표주자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는 자산관리의 꽃인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면서 관련 브랜드인 '삼성Fn아너스클럽'을 새롭게 출범시켜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

광고 캠페인도 효과적으로 벌였다. 삼성증권이 지난 3년 간 진행한 광고 캠페인은 3편. 우선 '한 분 한 분을 위한 금융디자인'이라는 개념으로 자산관리서비스의 혜택을 전한 '금융디자인'편이 포문을 열었다. 이어 고객이 꿈꾸는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전한 '그 모든 것을 위해'가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신뢰감과 안정성을 강조한 '힘이 되는 가족'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또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신뢰와 전문성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쌓았다. '고객 사랑'을 회사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정하고 업계 최초로 고객 패널을 운영,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경영에 반영했다.

이런 브랜드 경쟁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올 들어 해외의 유수매체에서 잇따라 ▶동아시아지역 최우수 프라이빗 은행(아시아머니) ▶한국 최우수 리서치사(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 ▶한국 최우수 투자은행(파이낸스 아시아) 등의 상을 받았다.

올해 증권사의 브랜드 경쟁력 분석결과 지난해에 비해 경쟁력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NBCI 평균점수는 69점으로 지난해(68점)보다 1점 올랐다. 전년과 순위를 비교하면 지난해 2위였던 현대증권이 공동 3위로 밀렸고, 대신증권이 2위로 올랐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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