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개공 문화재담당관 유적 발굴하다 실족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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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군포=연합】 22일 오후3시30분쯤 경기도 군포시 산본1동 산1의2 야산중턱에서 토지개발공사 문화재담당관 최호림씨(35ㆍ의왕시 내손동 포일아파트 103호408호)가 문화유적지를 발굴하다 실족,길이 30㎝ㆍ너비 20㎝의 소나무 밑동에 넘어지면서 갈비뼈 4개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서울대학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다 24일 오전4시30분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명지대 문화유적지 발굴단과 함께 백제시대 문화유적지 발굴작업에 나서 돌무덤을 발견,촬영을 하기위해 높이 3m의 알루미늄 사다리에 올라 사진을 찍던중 중심을 잃으면서 넘어져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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