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백내장 수술 이벤트 50대 주부 20분 시술로 '말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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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좀더 밝아졌어요."
중앙일보 프리미엄은 온라인 사이트인 'JJ라이프(www.jjlife.com)' 개설을 기념해 지난 8월 1일 강남새빛안과와 함께 독자 추첨 백내장 수술 이벤트를 했다. 신영애(55·여·강남구 방배동)씨가 당첨됐다. 평소 눈이 쉽게 피로하고 시야가 뿌옇게 변해 걱정했다는 신씨는 지난해 가을부터 까만 티가 오른쪽 눈 안에서 왔다갔다 하는 증상을 느꼈다. 당시 직장에 다니던 신씨는 피곤이 겹쳐 생기는 단순한 증상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증세는 점점 심해졌고 신씨는 지난 7월 병원을 찾았으나 선뜻 수술을 결심하지는 못했다. 수술을 미루던 신씨는 이번 이벤트에 당첨돼 결국 수술을 받기로 했다. "중앙일보에서 선정한 병원이기에 믿고 수술을 맡길 수 있었습니다."

신씨는 지난달 두 차례 양쪽 눈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하루 전 안압측정 등 필요한 검사를 하고 당일 초음파를 이용해 20분 정도 진행됐다. 수술 부위가 눈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는 신씨는"병원 측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에 안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2주에 한번 염증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 강남새빛안과 김무연 원장은"교정 전 시력이 양쪽 눈 모두 0.3이었으나 현재는 1.0으로 회복된 상태"라며"염증도 없고 결과가 좋다"고 말했다.

신씨는" 운전과 TV시청 등 일상생활이 편해졌다"며 기뻐했다.

김 원장은"예전에 비해 눈이 안 보일때 노안이라 생각하고 방치하면 더 나빠질 수 있다"며 조기검진을 강조했다. 노인성 질환으로 백내장 외에 항반변성(망막에 흉터가 생겨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질환)이 자주 나타나는데 치료 시기에 따라 수술 결과의 차이가 크다. 김 원장은"눈이 충혈되는 것은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출혈이 생기면 완전히 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했던 강남새빛안과 본원인 새빛안과도 10년 전부터 강남을 비롯한 서울지역의 노인회와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무료 시술을 해오고 있다.

프리미엄 라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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