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새마을호 전복/2명 숨지고 37명 중경상… 하행선 불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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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충남 전의역 구내서
【조치원=박상하기자】 21일 오전9시5분쯤 충남 연기군 전의면 전의역구내 경부선 하행선에서 부산열차사무소소속 서울발 부산행 새마을 1호열차(기관사 정민호ㆍ60)가 인입선으로 피하던 수원발 제천행 2751호 화물열차(기관사 최훈돌ㆍ30) 뒷부분을 들이받아 기관사 정씨 등 2명이 숨지고 부기관사 유경식씨(38) 등 37명이 부상했다.
이 사고로 새마을열차 6량,화물열차 3량이 전복됐으며 1백여m의 철길이 엿가락처럼 휘어 하행선이 3시간동안 불통되고있다.
사고는 역구내에서 새마을열차를 피하기위해 화물열차가 인입선으로 진입하던중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화물열차 뒷부분을 새마을열차가 들이받아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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