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의 37명 집단이탈/대림 성모병원/이틀간 진료 차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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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 대림1동 978 대림성모병원(원장 김광태·53) 수련의 37명이 12일 오전9시부터 13일 오후10시까지 근무조건개선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병원에서 집단이탈,환자진료에 차질을 빚었다.
수련의들의 집단행동은 지난달말 중환자실 수간호사가 소아과 레지던트의 처방전에 이의를 제기,수련의들과 간호사간에 의견마찰이 생기자 수련의들이 수간호사의 징계를 요구한것이 발단이 됐다.
수련의들은 이달초 병원측이 문제를 야기한 수간호사로부터 시말서를 받고 사건을 마무리짓자 임금인상·보너스지급·근무환경개선 등을 요구하며 12일 오후9시부터 집단으로 경기도 강화도로 가 진료를 거부하다 13일 오후10시쯤 병원측의 설득으로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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