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결승포 … 한화, KIA 추격 따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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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3위 한화가 연장 11회에 터진 이범호의 홈런포로 4위 KIA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다. 또 김인식 한화 감독은 통산 네 번째 800승을 달성한 사령탑으로 등록했다. 한화는 27일 광주 원정경기에서 2-2로 연장전에 접어든 뒤 11회 초 이범호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4-2로 이겼다. 한화는 4연승을 달리면서 KIA와의 승차를 다시 3.5게임으로 벌려 놓았다.

전날 SK전에서 8회 말 결승 만루포를 때려냈던 이범호는 2사 1루의 찬스에서 KIA 마무리 투수 윤석민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이틀 연속 홈런으로 결승타를 때려내는 기염을 토했다.

KIA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두산에 반 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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