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장 퇴진싸고 공방/최공보ㆍKBS 노조대표 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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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KBS사태는 24일 정부당국자와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만나 사태해결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못한채 제작거부가 14일째 계속되고 있다.
24일 오후1시20분 서울 태평로1가 코리아나호텔에서 최병렬 공보처장관과 비대위 고범중 사무처장이 만났으나 빠른 시일내에 방송을 정상화시켜 파국을 막아야 한다는데만 의견을 같이했을뿐 서사장 퇴진불가,정상화이후 사태해결방안논의를 고수하는 정부측 의견과 서기원사장 우선퇴진을 요구하는 비대위측 의견이 맞서 사태해결을 위한 협의점을 찾지못했다.
한편 KBS사원 3천여명은 25일 오전10시부터 본과2층 민주광장에서 긴급총회를 열고 정부측이 공권력을 투입할 경우 전원출근을 거부키로 하는등 정부의 강경방침에 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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