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축전 北참가단, 22일 제주에 도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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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족평화축전 북측 참가단이 당초 계획보다 2백명 이상 줄어든 1백84명으로 구성됐다.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에서 벌어지는 민족평화축전에 참가하는 북측은 예술단과 취주악단이 빠진 1백84명이 23일 오전 11시와 11시20분 고려항공 2대에 나눠 타고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참가단에는 1999년 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마라톤에서 북한 선수로는 처음 우승한 정성옥과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계순희가 '명예손님'(임원급)으로 포함돼 있으며 선수로는 여자마라톤 함봉실이 출전, 남측의 이봉주와 다시 한번 '봉봉 남매'의 만남이 이뤄진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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