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약품 ″우승 조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광주=신동재 기자】초당약품이 제3회 실업연맹회장기대회에서 2연패했다.
초당약품은 23일 광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최종일 경기에서 89핸드볼큰잔치 우승팀 대구시청을 23-21로 꺾고 5승1무를 마크, 우승을 차지했다.
또 광주시청은 지난 대회 준 우승팀 청주시청을 맞아 이미영(이미영·6골)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32-25로 물리치고 4승2패로 2위를 차지했다.
대선주조의 골게터 석민희(석민희)는 64골로 이 대회 2년 연속 득점 왕에 올랐다.
이날 초당약품은 경기초반 대구시청의 국가대표 주포 이임숙(이임숙)의 중앙돌파와 강선경(강선경)의 왼쪽공격을 막지 못해 고전했으나 한현숙(한현숙) 박영선(박영선)등 좌우공격수의 사이드돌파로 전반을 12-12동점으로 끝냈다.
그러나 초당약품은 후반 들어 대구시청 이임숙의 무모한 슛이 계속 빗나가는 등 공격이 주춤한 사이 이번 대회 MVP 이기순(이기순) 이종심(이종심)등이 연속 4득점, 13분쯤 18-13으로 달아나 대세를 결정지었다. 초당약품의 GK차재경(차재경)은 대구시청의 종반추격을 선방,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최종일(23일·광주종합체)
광주시청 32 (17-8 15-17) 25청주시청 대선주조 34 (19-9 15-20) 29 진주햄 초당약품 23 (12-12 11-9) 21 대구시청
▲순위=①초당약품 5승1무 ②광주시청 4승2패 ③대구시청 3승1무2패 ④대선주조 3승3패⑤조폐공사 2승1무3패 ⑥진주햄 2승4패 ⑦청주시청 1무5패
◇개인상
▲MVP=이기순(초당약품) ▲득점상=석민희(진주햄·64점) ▲미기상=이미영(광주시청) ▲지도상=고병훈(초당약품감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