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채널은 영화 '엠마뉴엘'의 제작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엠마뉴엘 벗기기'를 16일 밤 11시 방영한다. 영화 제작진은 동명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하기로 결정한 뒤 주인공 여배우를 찾아나섰다고 한다. 당시 네덜란드의 무명 배우 실비아 크리스텔(사진)이 발탁됐다. 한편 이 영화로 성공한 크리스텔은 할리우드로 진출해 영화 '개인교수'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 크리스텔은 거듭되는 실패와 마약중독으로 폐인이 됐고 지금은 암에 걸려 궁핍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홍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