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내 강도행각/운전자 위협 차ㆍ돈 빼앗은 20대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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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5일 고의로 접촉사고를 위협,현금과 자가용 6대를 빼앗은 김종호씨(27ㆍ무직ㆍ서울 갈현동 511)를 상습강도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25일 오후11시20분쯤 서울 목동 오목교 네거리에서 훔친 콩코드승용차로 윤주승씨(25ㆍ서울 신정동 목동아파트)의 엑셀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린 윤씨를 과도로 위협,차를 빼앗은 것을 비롯해 이날 하룻동안 승용차 3대를 빼앗는 등 지금까지 모두 아홉차례에 걸쳐 승용차 6대와 현금 등을 빼앗은 혐의다.
김씨는 3일 오전11시30분쯤 서울 외발산동 강서면허시험장에서 적성검사를 치른 이모씨(24ㆍ여ㆍ서울 망원동)가 승용차를 타려는 순간 이씨를 칼로 위협,현금 2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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