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10대들, 여고생 발가벗기고 돈 뜯어

중앙일보

입력

부산 연제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고생을 여관으로 유인한 뒤 강제로 옷을 벗기고 의식을 잃을 정도로 폭행해 금품을 빼앗은 10대 소녀 3명을 붙잡아 이 중 18살 K 모양을 구속했다고 부산CBS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Y 모양을 시내 여관으로 유인한 뒤 강제로 옷을 벗겨 감금하고 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K양 등은 이 과정에서 Y양을 주먹과 발로 마구때려 의식을 잃게 만드는 등 무차별 폭력으로 뇌진탕과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14살 C 모양은 불구속 입건하고 촉법소년인 K모 양은 보호자에 인계했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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