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책 내주부터 선정/민자,우선 백여지구/개편대회 내달 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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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가칭)은 오는 9일 3당 합동회의의 합당 결의직후 조직책선정특위를 구성해 내주부터 조직책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자당은 4월초 전당대회를 열기로 함에 따라 3월중 지구당개편대회를 완료할 예정인데 이번 개편대회는 창당에 필요한 45개 지구당보다 많은 1백여개정도의 지구당 조직책만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관계기사3면〉
이에따라 민정 89,민주 46,공화 27명 등 지역구 출신 현역의원 1백62명중에서도 조직책에 선정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것으로 보이고,일부 지구에선 지역구및 전국구의원간의 경합이 치열해 조직책 선정기준을 둘러싸고 커다란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 당은 ▲현역 지역구 출신 의원 ▲전국구의원 ▲지난 선거 차점자순 등 여러가지 의견을 내놓고 있으나 3당간의 지분문제로 의견조정 과정에 진통이 예상돼 일단 ▲3당의 사고문제 지구를 제외하고 ▲현역지역구 출신으로 전당대회에 필요한 정도의 지구당만 조직책을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 15인 통합추진위는 6일 회의에서 4월 전당대회전 최초의 조직책 선정은 조직책선정특위를 별도로 구성,지구당 조직책 선정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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