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3연승 |챔피언결정전 선착 |SKC에 2차패배 설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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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삼성생명이 올시즌 여자실업농구 왕중왕(왕중왕)을 가리는 89농구대잔치 여자부 챔피언결정전(16∼18일·3전2선승제) 진출티킷을 먼저 거머쥐었다.
삼성생명은 5일 3차대회 5일째 여자부경기에서 성정아(성정아) 정은순(정은순) 두 장신센터의 더블포스트플레이가 맹위를 떨친데 힘입어 후반 맹추격전을 벌인 SKC를 65-58로 따돌리고 3연승을 구가,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로써 1차대회우승팀인 삼성생명은 남은 태평양화학(9일) 국민은(11일)과의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3위권을 마크, 종합점수 13점을 확보함으로써 두장의 티킷이 걸려있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것이다.
이에 따라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3차대회 여자부경기는 물고 물리는 혼전속에 남은 티킷한장을 놓고 국민은(8·5점)·SKC·현대증권·태평양화학(이상 5점) 등 4팀이 불꽃튀는 각축전을 펼칠 전망. 각각 두게임을 남긴 이들팀중 가장 유리한 팀은 국민은.
상업은(9일) 삼성생명(11일)과의 두게임을 남긴 국민은(2승1패)은 전패하지 않는 한 최소한 3위권을 확보, 종합점수 12·5점으로 나머지팀들에 크게 앞서 티킷을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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