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고교생은 "용돈 줄게" "건강해라, 사랑한다"라는 문자를 좋아했고 여중생은 "학교 생활 열심히 해" "사랑해" "시험 잘 보렴~" 등의 메시지에 힘을 냈다. 한편 중고생들은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고 33%, 중 32%)를 가장 많이 사용했고 그 다음은 ▶전화통화 ▶게임 ▶사진촬영 등의 차례였다. 주요 통화대상은 동성친구(고 41%, 중 59%), 이성친구(고 27%, 중 11%), 부모(24%, 11%) 등이었다.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고교생과 중학생이 각각 87%와 52%로 높게 나왔다. 또 음란물을 받거나 보낸 경험이 있다는 학생들은 각각 19%, 7%였다. 그러나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 교육을 거의 받지 않는 것(92%, 85%)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학생들이 올바르게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건전 이용 캠페인을 다양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스닷컴 최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