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용품 6백 점 압수|경찰, 동국대 수색|학생 31명 연행

서울중부경찰서는 22일 오전 3시 동국대·교내에 대한 기습 압수수색을 실시, 9월7일 교내에서 열린 북한혁명 가극『피바다』 공연과 관련,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총 학생회장 김성규 군(22·사학4)과 총장실 등을 점거, 70여일깨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학생 등 31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또 학생회관과 농성장에서 화염병 4백여개, 신나 20여통, 쇠파이프·각목 80여개, 플래카드 40여개 등 각종 시위용품 6백여 점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