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군사활동 감시 미서 위성개발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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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뉴욕=박애영특파원】 미국은 소련과의 긴장완화에도불구하고 소련의 군사활동을 감시할 스파이 위성을대폭 늘릴 계획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미 행정부와 의회소식통을 인용한 이날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 4∼5개의 스파이 위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미국은 이를 90년대 중반까지 9~12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위해 미국은 일부 민간 사진촬영 위성을 군사용으로 전환하고 조그만 고성능 정찰위성을 개발할 계획으로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스파이위성개발에는 1백억∼1백50억달러의 추가예산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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