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대의원회 본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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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대한교련이 29일 42년간 사용해온 회의 명칭을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한국교총)로 바꿔 새롭게 출범했다.
교련은 29일 오전10시 서울 우면동 교원복지회관 대강당에서 4백50명의 대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52회 정기 대의원회 본회의를 개최, 조직, 운영 개선특위가 상정한 명칭변경을 포함한 정관 및 강령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참석 대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결의문을 채택, ▲외부의 부당한 간섭배제와 자주성 확보 ▲교육민주화의 방법론을 달리했던 교육동지들(전교조교사)의 민주교육발전 노력에 동참 ▲교직단체의 단체교섭권과 조정중재제도를 보강하는 교원지위법의 제정과 교육관계법의 개정 ▲교과 지도비 부활 ▲교육재정의 확충·확보 ▲교육전문직에 의한 교육행정 주도 ▲교육자치제의 조속한 실시 등 7개항을 촉구했다.
한편 개정된 정관은 ▲각 학교 분회장 및 시·군 교육회장의 직선선출 ▲학교급별·성별·교과목별·직위별 교사단체의 설립 허용 등 조직 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정이 새로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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