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해임 취소 요구|진해여상 학생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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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진해=허상천 기자】경남 진해시 진해여상 학생 1천3백여명은 18일 해임된 이 학교 심영일 교사(38·윤리)의 해임 철회와 학내 비리 공개 사과 등을 요구하며 20일 오후부터 수업을 거부, 이틀째 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심 교사와 엄모 교사 (32·상업) 간의 폭행사건과 관련, 엄 교사는 2개월 정직한 반면, 심 교사를 해임한 것은 심 교사가 평교 사회 결성과 학내 민주화·재단 비리 공개에 앞장선데 대한 보복 때문』이라고 주장, 해임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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