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 이북에 13만여평 공단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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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수원=김영석 기자】경기도는 개발이 늦은 한수 이북 지역의 개발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두천시 상봉암동 일대 5만9천8백87평방m 등 7개시·군 개발 유보권 지역 41만3천여평방m에 공단을 조성, 사업비 1백8억9천7백만원을 들여 모두 89개소의 무공해 공장을 유치키로 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12월중 이곳 7개 시·군 개발 유보권 지역에 대해 수도권 정비 심의 위원회에 심의를 요청, 내년 1월부터 용지 보상을 실시해 내년 4월부터 91년 2월까지 공사에 착공, 92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입주업체는 공해가 없고 주민 고용 증대 폭이 큰 전기 전자 제품·조립·제조업·맞춤복·인쇄·출판 등 15종으로 국한한다.
시·군별 공업 단지 조성 계획을 보면 동두천시엔 5만9천8백87평방m (1만8천2백65평) 에 총 사업비 22억2천2백만원을 들여 6개 공장을 유치하고 양주군 남면 상수리에는 5만9천평방m에 13억4천2백만원을 들여 10개 공장을 각각 유치한다.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엔 6만평방m에 14억2천5백만원으로 12개 업체를, 포천군 신배면 신평리엔 5만7천평방m에 19억4천3백만원을, 김포군 양촌면 구내리에는 6만평방m에 15억7천7백만원으로 18개소를, 강화군 하호면 부근리엔 5만9천5백평방m에 19억4천만원으로 12개 공장을 각각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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