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포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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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동독·폴란드 등 동구권 국가에서 잇따라 자국 선수들의 해외 이적 허용을 발표, 스포츠는 개방과 교류의 최첨단 분야임을 입증하고 있다.
클라우스 아이술러 동독 스포츠 연맹 회장은 21일 융게 벨트지와 가진 기자 회견에서 『내년 1월부터 28세 이상의 모든 동독 선수들은 해외로 이주,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국내에 있는 팀과 선수들도 스폰서 계약과 프로 선수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이술러씨는 그러나 『해외 이적 선수의 경우 그들의 육성을 위해 국가가 투자한 돈의 일부를 송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독 스포츠 연맹 대변인은 『축구·핸드볼·배구·사이클 선수 등이 1차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 베를린·바르샤바=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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