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전철노선 12월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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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지하철 4호선의 사당역과 과천∼안양∼금정을 잇는 과천선 (15·7km) 이 오는 12월에, 신도시 분당∼성남∼수서∼선릉∼왕십리를 잇는 분당선 (32·2km) 이 내년 2월에 각각 착공된다.
철도청은 21일 과천선및 분당선 건설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과천선 건설비는 총2천4백70억원으로 이중 1천5백억원은 한국토지개발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각각 추진중인 과천선 연변의 평촌지구 (1백54만평) 와 산본지구 (1백27만평), 택지개발 수익금중 일부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서울시가 분담, 올12월 착공하고 92년 개통된다.
분당선 또한 이들 4개 기관이 건설비를 공동부담, 내년 2월 분당∼수서 (17·2km) 간 공사를 1차로 착공, 92년에 우선 개통하고 수서∼왕십리간 (15km)은 93년 개통한다.
분당선은 분당에서 출발, 성남도심을 거쳐 수서∼선릉∼왕십리를 잇는 기본노선은 확정됐으나 중간 기착역은 현재 미확정 상태로 측량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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