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글 문학상 시상식|본상에 소설가 구인환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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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한글문학회 (회장 안장현)주최「한글 문학의 밤」이 23일 오후 6시 덕성여대 운니동 캠퍼스 508호에서 열린다. 이날 문학의 밤에는 정선·문덕수씨 등이 강사로 출연,「문학과 철학의 만남」「현대시의 세계」를 주제로 한 강연을 하며 한글 문학상 시상식도 갖는다.
올해로 2회 째인 한글문학상 본상에는 구인환씨(소설가·사진), 신인상에는 김경자씨(시인)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한글 문학회는 회지인 『한글 문학』제10집을 최근 펴냈다.
문학에서의 한글 전용을 주장하며 56년 『한글문예』제호로 창간된『한글 문학』은 이후 2집까지 펴다 자유당 시절 한글 파동으로 발행을 중지 당해 66년『한글 문학』으로 개제, 제3집을 발행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회원으로 문인 3백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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