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파업」에|전국 5만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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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노협 건설을 추진중인 지역·업종별 노조 전국 회의(의장 단병호) 산하 11개 지역 노조협의회 소속 2백여개 노조 근로자 5만여명은 17일 오후 3시부터 사업장별로 임시 총회를 소집, 작업을 중단하고 서울 보라매 공원의 전국 노동자 대회 원천 봉쇄 (12일) 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의 동맹 파업에는 서울·인천·마산·창원·부산·광주·부천 등 11개 지역 노조 협의회가 가담했고 인천·부천·안산·광주 등 6곳의 노조들은 오후 6시쯤부터 대학 등에서 연대 집회를 갖고 가두 시위를 시도, 경찰과 공방전을 벌이다 13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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