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 단독가입, 중국·거부권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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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박병석 특파원】중국은 한국이 유엔단독가입을 신청할 경우 안보리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리진화(이금화)외교부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남조선 (남한)의 단독가입은 한반도통일에 불리하기 때문에 중국은 이에 반대한다』고 말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시사했다.
이는 또 북한주석 김일성이 중국 방문 시 중국 수뇌부와 그 같은 문제들에 관해서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회담내용은 이미 신문에 발표됐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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