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국경 불가침, 서독·파 공동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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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바르샤바 로이터·UPI=연합】서독과 폴란드는 14일 현재유럽에 확정돼 있는 모든 국경선은 침해될 수 없는 것이며 유럽 모든 국가들의 영토보전권은 존중돼야 한다고 선언했다.
콜 서독 총리는 폴란드 방문 마지막날인 이날 마조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발표한 양국 공동 선언문에서 국경선의 안보는 유럽대륙의 평화를 위한 기본 전제조건이라고 말하고『유럽각국의 국경에 대한 불가침은 물론 영토 보전권과 유럽의 모든 국가들이 기존의 국경 안에서 누리고 있는 주권이야말로 평화의 기본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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