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수들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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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수원=김영석 기자】수원구치소의 미결수들이 9일과 10일 이틀동안 교도관들의 구치소내 폭력근절과 폭력교도관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인 사실이 밝혀졌다.
노동쟁의 조정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후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9일 집행유예선고로 출소한 이모 씨(27) 와 이 구치소재소자 가족들에 따르면 지난 8일 20대 미결수가 동료재소자와 다퉜다는 이유로 교도관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데 항의, 수백 명의 재소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이틀동안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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