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후반기 첫 출전 2타수 무안타...타율 0.20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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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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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후반기 첫 출전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원정에서 대타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종전 0.208이었던 타율은 0.205로 떨어졌다. 후반기 첫 출전에서 침묵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18-4로 앞선 6회 초 안타를 치고 출루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대주자로 투입됐다. 그는 이어진 상황에서 토미 팜의 적시타가 나왔을 때 홈을 밟아 득점해냈다.

6회 말 수비에서 유격수로 자리한 김하성은 7회 초 2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투수 리네 하퍼를 상대한 그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5㎞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가 23-8로 앞선 8회는 제프리 로드리게스를 상대했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두 번 모두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7월 출전한 8경기 중 선발 출전은 2번밖에 하지 못했다.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김하성의 자리 경쟁자로 여겨지는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이 경기에서 히트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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