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식품회사|일제점검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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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보사부는 7일부터 국립보건원, 14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소와 합동으로 유지를 제조·가공하는 41개 대형식품회사에 대한 일체점검에 착수했다.
조사대상 업체는 ▲식용유업체 16곳 ▲라면 등 인스턴트면류 제조업체 13곳 ▲과자류 제조업체 12곳 등이다.
이번 조사는 우지파동으로 모든 유지사용 가공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확산되고 있어 이번 기회에 유해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것이다.
보사부는 이번 조사에서 원료의 상태에서 제조공정, 시설,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위생상태와 식품 규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해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허가취소 등 행정조치를 내리고 기준미달제품은 폐기 처분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 함께 현행 식품공전상의 식품원료기준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 외국에서 비식용으로 분류한 원료를 사용해 식품을 제조하는 것을 금지하고 식품원료의 규격기준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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