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조」집회 불허 시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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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경은 6일 지역·업종별 노조 전국회의(의장 단병호)가 노총과 별도로 12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려는 전국노동자대회에 대해 『주최측의 전력에 비추어 교통혼잡·폭력시위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집회불허를 통보했다.
「민주」노조측은 이에 대해 이날 오후 항의성명을 발표, 『평화적 집회의지를 천명, 집회신고서를 냈음에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노총의5일 집회는 허가하고 우리측만 불허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집회를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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