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의 김영진 교수는 남북한은 각자의 통일 방안을 수정, 타협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7일 말했다.
개스턴 시거 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함께 최근 북한을 방문한 후 한국을 거쳐 일본에 온 김 교수는 이날 요미우리 (독매) 신문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남북한이 타협점을 찾기까지에는 몇가지 난관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쌍방이 미국·소련·중국·일본과의 관계에서 국제법상 「2개의 국가」를 성립시켜 국가 승인으로 가도록 동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