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내 마무리에 낙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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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일 공화당 당직자 회의는 5공 청산과 관련, 『여권 내부의 움직임으로 보아 금년 내로 이 문제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하고 그동안의 막후 대화에서 상당한 언질을 받았음을 시사.
김용채 총무는 『민정당의 핵심 인사들도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 하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보고.
최각규 사무총장은 『그동안 민정당 인사들로부터 「연내에 5공 청산이 될 테니 시간을 달라」는 말을 거듭 들었다』며 『5공 청산은 사람이 걸려 있는 문제라 여권이 중진 회담에서 내놓고 얘기하긴 어렵고 막후 대화에서 일을 다 만들어놓은 다음에야 성사될텐데 오는 12월4일 노 대통령의 유럽 순방 귀국 때까지는 거의 결말이 날 것』이라고 전망.
이와 관련, 여권의 사정에 밝은 김종필 총재의 한 측근은 『연내에 반드시 5공 청산이 될 테니 두고 보라』고 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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