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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평양 혁명열사릉 참관' 제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노동단체 대표단이 지난 4월 말 3박4일로 평양을 방북하던 중 일부가 혁명열사릉을 참관해 정부가 제재 조치를 취했던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방북단 150여 명 중 50여 명이 혁명열사릉에 갔으며, 이 중 4명이 주도적으로 참배(헌화.묵념)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참배 인사 등에 한 달간 방북을 금지하고, 이들 단체에 대한 협력기금 지원액을 삭감했다. 평양 혁명열사릉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모인 김정숙 등 항일 빨치산과 북한 정권 수립 인사들이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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