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계엄군 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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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박병종 특파원】30일 중국 북경시 대변인은 11월1일부터 천안문광장의 계엄군을 무장경찰로 대체하며 북경시의 입체교차로 및 도로입구에 설치된 초소를 전부 철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북경시 및 교외에 주둔하고 있는 계엄군부대·공안경찰·무장경찰 등은 계엄임무를 계속한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북경시대변인은 이 같은 조치는 북경정세가 안정되고 사회질서가 기본적으로 정상을 되찾은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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