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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8월 체육행사 풍성

중앙일보

입력

오는 8월 한 달간 제주도에서 각종 국제 및 전국 규모 체육행사가 열려 체육인들이 대거 제주를 찾는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8월에 세계청소년 핀수영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3개와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 등 전국 규모 3개 대회가 제주도에서 열린다.

오는 8월23-29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한라체육관 등 도내 10개 경기장에서는 제11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가 열려 한국 463명, 중국 241명, 일본 235명 등 3개국에서 937명의 선수가 참가해 육상, 축구,탁구 등 1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어 8월28-9월1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제주 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는 대한트로이애슬론연맹 주최로 8개국에서 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제주국제철인3종경기가 열린다.

또 8월30-9월7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는 세계수중연맹과 아시아수중연맹 주최로 제7회 세계청소년 핀수영선수권대회 겸 제8회 아시아핀수영선수권대회가 세계 28개국에서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전국 규모 대회로는 제4회 탐라기전국중학교 축구대회(22-29일, 제주종합경기장 등 3개 경기장), 제20회 회장기 대학대항골프대회(25-28일, 크라운골프장),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21-26일, 제주도체육회관)가 열린다.

이에 따라 8월중 제주에는 선수와 동호인, 가족 등 1만1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큰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제주도를 널리 알리는데 힘쓰고있다"면서 "각종 체육행사로 관광산업에도 도움을 주고있다"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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