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시즌 상금왕' 고진영, 27일 귀국...1월 일정 없이 휴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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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 [AFP=연합뉴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 [AFP=연합뉴스]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25)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을 마치고 미국에 잔류하지 않고 국내로 귀국해 휴식하는 일정을 갖는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6일 "고진영이 LPGA 투어 1월 대회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래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면서 "방역 프로세스로 인해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고진영은 지난 21일 끝난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이번 시즌 4개 대회만 나서고도 시즌 총 166만7925 달러(약 18억3000만원)를 벌어들여 상금왕을 달성했다.

2021 시즌 LPGA 투어는 다음달 21일 개막할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시즌을 시작한다. 고진영은 이 대회를 건너뛰고, LPGA 투어 시즌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2월말 이후 미국행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귀국하면 고진영은 해외 입국자 방역 조치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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