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 올해도 계속…전국 영하권에 바람 불어 체감온도 '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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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찬바람에 움츠린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찬바람에 움츠린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2~4도가량 떨어져 영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으니 수험생들은 체온 유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3도, 인천 0.5도, 수원 1.3도, 춘천 -3.7도, 강릉 4.1도, 청주 0.4도, 대전 -1.2도, 전주 0.1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4.0도, 울산 2.6도, 창원 3.8도 제주 8.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울산 10도, 창원 10도, 제주 11도 등이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수도권 일부 등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3m, 서해 1∼2.5m, 남해 1∼2.5m로 예상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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