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전세계 아동.성인 사망률 성적표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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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0)가 191개 회원국을 상대로 아동.성인 사망을 분석, A.B.C.D.E 등 5개 등급으로 평점을 매긴 성적표를 공개했다.

WHO가 오는 13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되는 제55차 세계보건총회를 앞두고 작성한 회의준비 자료에 따르면 아동.성인 사망률이 가장 낮은 A그룹에는 쿠바가 미국, 캐나다, 주요 유럽국가, 호주, 일본,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과 함께 34개국에 포함됐다.

한국은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칠레 등과 함께 B그룹에 선정됐으며 북한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수단, 예멘 등이 포함된 D그룹에 들었다.

C그룹에는 벨라루스, 에스토니아, 헝가리,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몰도바,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전세계에서 아동.성인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 E그룹은 보츠와나, 부룬디, 콩고, 에티오피아, 케냐, 남아공, 우간다,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지역 19개국으로 구성됐다.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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