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 판매가격 1만7,862원 확정

중앙일보

입력

보건복지부는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1백㎎기준)의 건강보험 판매가격을 1만7천8백62원으로 확정해 19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하루 네 캅셀씩을 복용할 경우 한 달 약값은 2백14만원이며 이의 30%인 64만원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글리벡 제조회사인 스위스 노바티스사는 한 캅셀 판매가를 2만5천여원으로 해 달라고 요구해 복지부와 줄다리기를 계속해왔다.

노바티스사는 "복지부 고시가격을 수용할지 여부에 대한 입장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금명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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