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유방암 전이 확인 새 방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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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전 암이 다른 곳에 전이(轉移)됐는지 살펴보기 위해선 고가의 양전자 단층촬영 검사(PET)보다 '감시 림프절 생검법' 이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방법은 유방암이 가장 먼저 퍼지는 감시 림프절의 조직을 떼어내 암세포 존재를 살펴보는 검사. 감시 림프절은 겨드랑이 아래 위치하며 둥근 콩 모양으로 20~30㎜의 크기다.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양정현교수팀은 최근 일본 임상 암학회지에 감시 림프절 생검법의 정확도가 92%에 달해 PET의 80%보다 높고 검사비도 PET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는 연구논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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