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몸매 만드는 '슈퍼 트레이닝'

중앙일보

입력

키 170cm, 몸무게 51kg, 사이즈 36-24-35. 긴 다리랑 긴 팔 그리고 환한 미소까지.

누구냐구? 당연히 슈퍼모델. 어디서나 눈에 확 띄고, 뭘 입어도 옷발 팍팍 사는 슈퍼모델.

그녀들의 몸매가 타고난 것이 30%라면 나머지 70%는 스스로 만든 거란 사실 몰랐지? 2000년 슈퍼모델 4인이 털어놓는 몸매관리 비법 총집합.

●"슈퍼 모델들의 트레이닝 스케줄"

1 모델의 기본은 워킹. 하루 1~2시간씩 꼭꼭 되풀이됐던 워킹 연습.
2 군살 없애는 재즈댄스의 현장. 재즈댄스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몸의 체지방을 제거해준다.
3 또한 리듬 재즈댄스의 기본은 팔다리를 유연하게 만드는 것. 팔다리 근육이 스트레치된다.
4 디자이너크럽에서 배운 재즈댄스. 재즈댄스는 무대 위의 워킹 응용력을 길러준다.
5 감각을 익힐 수 있어 워킹에도 효과적. 헬스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군살 붙은 모델은 옷발도 살지 않는다.

●대회 2개월 훈련 과정 중에서 추렸다!!! "슈퍼 몸매 만드는 슈퍼 트레이닝"

♬ 슈퍼 워킹

→거울
워킹 연습을 할 때는 전신을 비추는 큰 거울이 필수. 자신의 자세를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하이힐
8cm 정도의 하이힐. 실제 무대에서 신는 표준 하이힐 높이다. 다리를 길게 하고, 몸의 곡선을 강조한다.
→레깅스나 미니스커트
몸 전체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레깅스나 미니스커트를 입는 것이 좋다.
→경쾌한 음악
워킹에 리듬을 싣기 위해 음악은 필수. 처음에는 행진곡으로 시작해 점차 소프트한 음악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 바르게 서는 법

바르게 서는 것은 바른 워킹의 기본. 전신 거울 앞에서 서 있는 자세를 확인한다.
1 등을 쭉 펴서 머리와 등뼈가 일직선이 되어 있는지 확인할 것.
2 양쪽 어깨 중 한쪽이 너무 솟았거나 내려앉지 않았는지 체크한다.
3 양쪽 손은 스커트나 바지 옆 라인에 맞출 것. 그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밑으로 내리고 팔과 몸 사이에는 탁구공만한 공간을 둘 것.
4 다리와 팔은 안쪽 라인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서는 것이 예쁘다.

♬ 설 때 다리 라인이 예뻐 보이는 법

1 설 때는 양다리를 나란히 놓는 것보다 한쪽 발을 조금 뒤로 하고 서는 것이 날씬해 보인다.
2 앞으로 나온 발은 발끝이 바깥으로 30。 방향으로 틀어져 있는 것이 좋다.
3 설 때는 뒤쪽 다리의 무릎과 앞다리의 무릎이 겹쳐지게 할 것. 앞에서 하나의 무릎으로 보이는 자세가 가장 좋은 자세다.

→걷기 준비
높은 하이힐을 신고 워킹을 하므로 스트레치와 워밍업은 필수. 기본 서기 자세에서 손을 위쪽으로 쭉 뻗어 만세 자세 취하기.

이 상태에서 적당하게 숨을 들이쉬다가 숨을 멈춘다. 이때 배 근육과 등 근육이 당겨지면서 몸의 밸런스가 유지된다.

♬ 다리 길어지게 걷는 법
1 허리를 중심으로 걷기. 허리부터 다리까지가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상상하고 몸 전체를 앞으로 내민다.
2 걸을 때 시선은 정면보다 2~3cm 위를 볼 것.
3 무릎은 될 수 있는 대로 구부리지 말고 무릎과 무릎을 스치듯 걸을 것.
4 걸을 때는 머리꼭지에서 누군가 나를 당기고 있다는 느낌으로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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